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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있저] 추미애·장혜영 '외눈' 공방...과거 심상정 발언도 재소환? / YTN

2021-04-26 2 Dailymotion

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보수 언론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TBS '김어준의 뉴스공장'에 대해 "외눈으로 보도하는 언론들과 달리 양 눈으로 보도하고 있다"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에서 김어준 씨의 편향성을 문제 삼지만 김 씨가 훨씬 공정하다는 주장인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여기서 이 '외눈' 표현을 놓고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"명백한 장애인 비하"라며 수정하고 사과하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다리가 불편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도 "적절한 지적"이라며 장 의원을 거들었는데요. <br /> <br />논란이 이어지자 추 전 장관은 "왜곡"이라며 국어사전을 동원해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 전 장관은 접두사 '외'는 '혼자인'뿐 아니라 '한쪽으로 치우친'이라는 뜻도 있다며 따라서 '외눈'은 시각 장애인을 지칭한 것이 아니고, 언론의 편향성을 지적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공방이 이어지자, 장 의원의 소속 정당인 정의당의 과거 표현도 소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 대표를 지낸 심상정 의원, 지난 2019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손을 들어준 법원에 대해 재판부가 '외눈박이'식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16년에는 북한의 핵 실험과 관련해 우리 군 당국을 '눈뜬장님'이라고 표현했다가 장애인 단체의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비판한 2015년 당시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의 논평에도 "외눈박이 편향성"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기회에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해온 차별적인 표현을 순화하자는 지적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달을 가리키는 데 정작 중요한 본질은 외면하고 손가락만 비난하는 정치권의 행태가 아쉽다는 주장도 작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입맛에 따라 일부 표현만을 선별적으로 문제 삼는 언론의 보도 행태가 진짜 문제라는 지적도 빠지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뉴스가 있는 저녁 안귀령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4262125598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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